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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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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디앤디에서 점심을 ④ -完 - ⓒARCV 난바에서 애플스토어 방향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곳은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이다. 오래쓰는 물건들을 팔자는 신념으로 만들어진 곳인데 우리나라에선 프라이탁을 파는곳으로 유명한것 같다. 물건들은 가격대가 비싸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오래쓸것을 감안한 물건들이기에 취향껏 사들이면 되겠다. 디앤디 3층에는 다이닝이라는 카페겸 식당이있는데 오사카에서 가볼만한 맛집을 다 가본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했다. 주변에 일본사람들 밖에 없어서 이제야 여행온 느낌이구나 싶었지만 여기가 맛있지 않은건가라는 의심이 생기기도 하였다. 게다가 런치메뉴에는 밥다운 밥이 사진에 보이는 오믈렛같이 보이는 것 뿐이라 강제로 선택하게되었다. 깔끔한 맥주와 시큼한 소스를 곁들인 수분 많은 샐러드를 먹고는..
오사카에서, 키무카츠에 가다 ① ⓒARCV 키무카츠는 홍대에서 처음 먹어보았다. 그 후 맛을 잊지못해 성서 이마트에 속한 키무카츠를 방문한적도 있었다. 성서에서 먹었던 키무카츠는 부족한 맛이 있었지만 둘다 분명 맛있었다. 하지만 오사카에서 먹은 키무카츠는 홍대점보다 더 맛있었다. 나와 지인은 갈릭, 치즈를 시켰는데 튀김의 바삭함과 돼지고기 겹 사이로 나오는 육즙의 식감이 이전 돈까스들의 맛을 잊게했다. 새우튀김은 시내에 자주가는 일식전문집에서 나오는 것보다 크기가 작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항상 같이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5겹 돈까스에서 맛이 확연히 차이났던것은 아니었지만, 엄청났던건 밥이 너무 맛있었다는 것이다! 밥을 3번까지 더 먹고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그렇진 못했다. 뭐든 밖에서 먹는건 맛있다로 결론이 난다. 하지만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