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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2016년, 극장에서 본 영화들 ④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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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03/30)

감독: 나가이 타츠유키

성우: 미나세 이노리(나루세 준 役) , 우치야마 코우키(사카가미 타쿠미 役) , 아마미야 소라(니토 나츠키 ), 호소야 요시마사(타사키 다이키 )


ⓒA-1 Pictures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말이 많고 활발한 나루세 준은 아버지가 한 여자와 함께 어떤 성Motel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남편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그 사실을 말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부모님은 이혼하게된다. 그 와중에 말이 많은 너 때문이라고 하는 아버지에게서 상처를 받으며 나루세는 말문을 닫게된다.


피아노치기를 좋아하는 타쿠미는 부모님의 잦은 싸움에 쉬이 남에게 마음쓰지 않는 소년이다. 두 사람이 이혼하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피아노를 치지 않게된다. 고등학교 2학년이되고 나루세와 만나게 되고 니토, 다이키와 함께 '지역 교류회'의 실행위원이 된다.


나루세의 이야기를 뮤지컬의 내용으로 채택하게되는데, 준비 마지막날 타쿠미와 니토의 관계를 알아버린 나루세는 공연 당일 성으로 도망친다. 이를 찾던 타쿠미는 성을 떠올리게되고 그곳에서 만난 나루세와 이야기를 하게된다. 뒤늦게 도착한 공연에서 관객석 사이로 걸어나오며 노래를 부른다. 


공연을 계기로 나루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엄마와 서로 단절된 소통을 이어나가게된다. 덤으로 다이키.

타쿠미도 니토와 다시 좋은 관계를 회복하고 타인에 대한 실망, 시선도 예전같지는 않다.



스토리, 연기, 연출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특히 감명받은 부분은 '비창'과 'Over the Rainbow'의 크로스오버. 유명한 클래식과 가요를 편곡한 극중극 뮤지컬 넘버는 모두 출중하니 따로 다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껍질'안에 가두고 있던 상처들은 소통으로 깨야하며, 닿지 않는 마음은 외침으로 전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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